미국 디자이너의 일상

NEW YORK/디저트

NYC 뉴욕 젤라또 맛집: Anita La Mamma del Gelato

일개미지 2022. 7. 11. 23:13

한국의 여름에는 악어가 나온다는 정설이있던데..

뉴욕의 여름도 만만치않게 너무너무 더운것 같아요..

토요일 오후에 더위에 허덕이던 저는 당충전이 너무나 하고싶었습니닷.

뉴욕에 맛있는 젤라또 맛집이있다던데, 차타고 근처까지 가니

아, 여기구나!!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더위에 굴하지않는 줄서기 뉴요커들

여긴 젤라또 맛집이 분명하군!!

줄은 은근히 빨리 줄었어요.

 

줄서면서 만난 HENRY 라는 강아지도 많이더운거같아요..

더위타는 핸리....

드디어 들어간 내부는 정말 오래 기다린 저를 위로하듯

너~어~무 친절한 직원들이 반겨주었어요!

진짜 맛 하나하나 먼저 맛볼래?하고 물어봐주고 마치

어때? 우리집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못베기겠지?

이런 느낌으로 맛있어하는 절 흐믓하게 봐주는....ㅋㅋㅋㅋ

처음에 미디움하나 라지하나 주문했는데 미디움 퍼주는거 보고 바로 미디움 2개로

바꾸었어요.. 이집은 거짓말안하고 좀 덜 담아줘도 될 것같은 만큼

많~~이 담아줘요.. 이 컵의 한계는 어디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미디움 사이즈 3가지맛 담을수있어요

 

맛은... 정말 찐해요.

정말 찐하고 정말 맛있어요... (또먹고싶다)

저는 망고, 레몬 그리고 피스타치오를 시켰는데요.

와~ 그래 이게 망고지!

와~ 그래 이게 피스타치오라고!!

한입 한입 먹을 때 마다

그래그래~ 이거라구~ ㅋㅋㅋㅋ 그치만 단점을 꼽는다면

너무 많이 담아줘서 다 ㅠㅠ흐르고 넘치고.. 손에 다 뭍히면서 먹어야한다는거에요.

그래도 조금주는것 보단 좋아요.

뉴욕시티 인심에서 보기 드문 혜자로운 디저트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