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검정고시 출신 유학생 : GED 시험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유학 11년차 검정고시 출신 유학생 입니다.

우선 검정고시를 본 유학생은 정말 드문 케이스인것 같아요.

(11년간 유학중 나빼고 아무도 못봄)

우선, 저는 공립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3학년 올라갈때

검정고시를 봤어요 (건강상 문제)+학교가 너무 싫었음...

어리디 어렸던 제 생각으로는 "나는 예술가인데!! 왜 학교를다녀야하지!!!"

라는 귀여운 생각을 가지고 + 몸도 아팟고 엄마에게

"미국에 검정고시  시스템이 있다 난 이렇게 이렇게 졸업해서 이렇게해서 대학갈거야"

라고 어필한 결과 저희 어머니도 저의 의견을 따라주셔서, 저는 학교를 drop out(자퇴) 하고

미국 검정고시인 GED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험에 대한 것 만 궁금하신분들은 밑으로 내려서 읽으세요)

 

저는 솔직히.. 학교가 맞지않거나 정말 개인적인 이유때문에

학교를 다니는것이 너무 힘든 상황이면 GED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 입니다.

우선, 저는 건강상이유로 고등학교 출석일이 많이 모자랐어요. 그뿐만 아니라 저의

성적 GPA는 정말 참담했습니다... 사춘기에 미국애들 문화와 한국인들의 이상한학교 문화가 섞여있는

한인동네의 미국학교를 다니니 저의 정체성에서도 많은 혼란이왔어요.

미국애들은 내 영어를 못알아듣고 한국애들은 아직도 한국에 있는

일찐 문화나 선배 위계질서를 만들면서 미국학교를 다니고 저는 여기도 저기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어요..

어째뜬! 제가 학교를 drop out 한다고 엄마와 찿아간날

학교 선생님들은 테이블에 모여앉아서 심각한 얼굴로 저를 보면서 말했죠.

"너, 정말 학교 나갈거니? 잘생각해야해, 너 고등학교 안나오면 어떻게 되는줄 아니?"

네에~ 저는 학교에있는거보단 뭔들 더 행복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자퇴서에 싸인을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잊을 수 가 없어요. 제 선택을 믿어줬던 엄마에게도 너무나 고마웠죠..

 

그 후 저는 서점에가서 GED 시험 준비 책 을 구매하고

GED시험을 준비해주는 과외선생님을 구해서 시험을 통과하고

원하는 대학교를 진학해서 대학교 졸업후 취업해 일하고있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추억이 짧지만, 저는 이 선택에 아직도 후회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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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D 시험은 과학, 사회, 수학, 영어 4가지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제 기억으로는 일년안에 과목당 3번 다시볼 수 있어요.

영어에는 에세이 섹션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한 과목당 최소 점수 145점 이상을 획득해야 통과되구요.

제 기억 (8년전?9년전) $75불 씩 각 과목당 냈었던 것 같아요.

시험은 쉬워요 아직도 기억나는건 시험 감독님께서

이 시험의 취지는 학위를 주기위해서 만든 시험이니까

떨어지더라도 공부를 조금만하면 붙을수있으니 NEVER GIVE UP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글 을 쓰면서 알아보니 한국에서도 미국 GED 시험을 볼 수있다고하네요

시험장은 2군데 있다고하니 한국에서 봐서 오는 것 도 아주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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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D 시험 이런분에게 추천해요.

 

1. 고등학교 성적이 너무 개차반이라 성적세탁이 필요하다.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최소 GPA를 못미친다. (GED 시험은 시험결과로 GPA가 측정되어 나옵니다)

2. 미국 고등학교 졸업장이 필요하다 (대학교를 지원하거나 영주권을 지원할때

한국학교 출신이면 준비해야할 서류가 조금더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3. 미국 외 해외에있는 대학 지원 (미국 고등학교 성적이라 해외에있는 대학교를 지원할 시에도)

 

GED시험은 토플이나 토익에 비해 굉장히 쉽기때문에.

한번 도전해 볼 만 한 것 같습니다.